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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에어아시아 환불 및 손해배상 성공 후기 (꿀팁포함)

프리슬러 2024. 8. 5. 17:44

 

에어아시아 결항 환불 및 손해배상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에어아시아 결항으로 인한 항공권은 전액환불받았고,

두달 후 손해보았던 호텔의 절반금액을 현금으로 보상받았습니다.

 

길고 길었던 에어아시아 환불과정 자세하게 메일 내용까지 풀어볼테니

피해를 보신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 되길 바라면서 제 경험을 공유해볼게요.

 

 

에어아시아 결항 후 제일 먼저 해야할 것

 

4/30일 새벽 비행기었던 에어아시아 코타키나 발루 비행기가 결항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일이지..? 하며 에어아시아 측에서 가라고 했던 호텔로 이송되었습니다.

 

제가 에어아시아 결항을 다시 겪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 '결항확인서' 받기!!

그리고 절대 항공사에서는 알아서 챙겨주시 않습니다. 요구해야합니다.

 

우선 공항에서 항공사 담당자를 통해 

실물로 결항확인서를 떼주는 경우도 있다기에...혹시나 결항이 되었는데 아직 공항이라면

결항확인서를 바로 발급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저는 경황이 없어서 우선 출국 취소되고 공항에서 나와버렸습니다.)

 

 

 

에어아시아 결항확인서 요청하기

에어아시아 결항확인서를 요청하기 위해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고객센터는 따로 없고

AI 상담사 BO와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여기서 꼭꼭꼭 이메일로 요청하는걸 추천한다!

BO는 묵묵부답이었고,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계속되서 이메일로 

필요한 걸 요청하는게 훨씬 빠르다!

 

 

 

 

 


그리고 빠른 결항확인서를 받기위해 아래 내용을 처음부터 청구해서 이메일 보내는걸 추천드립니다.

 

- 예약번호 6자리 :
- 비행스케줄 (편명, 노선, 날짜 등) :
- 발행 원하시는 탑승객 영문명 :
- 여권사본

 

 

 

 

 

 

 

 

 

 

 

보험사에 손해보상을 청구가 필요하면

결항확인서에 자기 이름을 넣어달라고 하는걸 추천한다.

 

6/30 결항확인서 받자마자 트립닷컴 담당자한테 메일로 보냈고 (트립닷컴에서 항공권 구매했음)

5/3  항공권 환불 완료  

 

항공권 전액 환불받는데까지 약 4일이 소요되었다.

 

 

 

길고도 답답한 에어아시아 손해배상 청구과정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위해 끊어놓은 숙박비에서 취소 불가했던 호텔비용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메일을 보냈다.

(각 호텔에서 결항확인서를 보내줘도 환불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음)

 

 

- 5/3 보상청구를 메일 보냄

- 5/3 담당 부서를 통해 보상가능여부 확인해 본다는 메일 받음

 

 

 

 

- 5/7 에어아시아의 첫번쨰 제안,  항공권의 10%를 크레딧으로 보내 주겠다.

항공권이 80만원이 좀 넘었는데, 10%인 8만원을 그것도 에어아시아 크레딧으로 보상해준다고...?

나는 에어아시아를 다시 탈 생각이 없기에 거절했다.

 

 

 

 

 

- 5/7 제안 거절하면서, 보상금을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청구함

결항했을때 만들어 졌던 단체 카톡방에서 내용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5/10 에어아시아 측에서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손해본 호텔 invoice, 에어아시아 멤버심 ID, 여권사본 보내달라고 요청옴

 

- 5/10 위에 요청한 자료들과 다 첨부해서 정리해서 보냄

 

 

 

 

 

- 5/14 에어아시아 측에서  두번째 제안,

손해 본 호텔비용의 절반을 230,448원을 CREDIT ACCOUNT로  크레딧으로 환불해준다고 함

 

 

 

 

- 5/14 제안해준 호텔피해보상 절반금액 230,448 받아드렸으나 에어아시아 크레딧이 아닌 현금으로 달라고 메일 보냄

 

 

 

 

 

 

- 5/17 현금지급으로 안된다고 거절당함, 크레딧은  730일 안에만 쓰면 되니까 크레딧으로 받으라고 답장옴

 

 

 

 

- 5/20 나도 안된다고 답장했고, 현금으로 받아야 합당하다고 회신함

 

 

 

 

- 5/22 담당자가 바뀌었는지 갑자기 한국말로 안된다고 답장옴, 23만원을 에어아시아 크레딧으로 받으라고함

 

 

 

- 5/27 나도 크레딧 말고 은행계좌로 보상해달라고 다시 메일 보냄

(추후에 나는 에어아시아를 탈 생각이 추호도 없었기에... 끝까지 요구함..)

 

 

 

 

- 5/29 갑자기 사례 종결되었다고 회신왔음 당황했지만, 아직 종결안되었으니까 확인해달라고 재요청

 

 

 

 

 

- 6/7 에어아시아 측에서 현금으로 주겠다고 계좌정보 요청함

솔직히 현금으로 지급해줄지 예상을 못했는데... 현금으로 손해배상 받았다는 후기를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성공해서 나도 놀랐다..

 

 

- 6/14 아직 환불 못받았는데, 사례종결 통지 또받고 다시 확인해 달라고 회신

종결 통지 받고 이래야 에어아시아지 하면서 쿨하게 다시 확인해달라 회신

 

 

 

 

- 7/1 손해보았던 호텔 비용의 절반 230,448을 계좌로 환불처리 받음

 

이렇게 쭉 정리해보니 에어아시아 결항 환불에서 손해배상까지 딱 두달이 걸렸구나!

 

물론 호텔비용의 전액을 손해배상 받지 못했지만, 손해배상 못받겠거니 했던 비용을

크레딧이 아니고 현금으로 받게되어 이정도로 만족했다.

더불어서, 다소 길었던 배상과정이었지만 포기하고

오랜만에 에어아시아 메일 오면 그에따른 내 생각을 회신했기에 스트레스도 그렇게 안받았던것 같기도 하고

 

최소한의 보장이라도 받고나니 그래도 뿌듯했다!

 

에어아시아 지연이나 결항으로 환불 또는 손해배상청구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라면서